심슨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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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적 배움/심슨생각

#상처받기 싫은 인간의 본능, #감정의 소중함

심쿵현 2022. 4. 24.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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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기 싫은 인간의 본능

유튜브 윤하의 이별음악교실이란 컨텐츠를 보고 있는데, 윤하님께서 언제부터인지 마음을 많이 주지않거나 거리를 둔다라는 말을 하였다. 그말을 듣고 생각이 이어졌다.


어릴때의 순수함, 모든것을 쏟아부을 열정들은 30대가 되어버린 지금에서는 찾아보기 힘든일이 되었다.

좋아하는 이성친구때문에 하루종일 맘 졸이고, 혹여나 어떤 행동을 싫어할까 신경을 썼다.

포커스가 내가 아닌 다른사람에게 맞춰져 있었다.

나라는 존재는 방구석에서 버려진채 홀로 울고 있었다.

더이상 나를 내버려두지 않을거야. 다짐하게 된다.

무엇보다도 소중한건 나 자신이기때문이다.

 

그렇게 우리들을 살아가면서 관계에서 오는 상처를 경험할때마다 방어막을 하나씩 하나씩 더욱더 더욱더 튼튼하게 만든다. 어느새부턴가 쉽게 사랑에 빠지지도, 누군가에게 쉽게 마음을 주지도 않는다.

상처를 받지 않기위해 한발 빼는 것이다.

 

그러다보면 막 슬픈일도 막 기쁜일도 잘 느끼지 못하며, 감정을 느끼는 감각이 무뎌짐을 깨닫게 된다.

내가 왜 사는거지?.. 이런 생각까지도 하게 될수 있다.

 

그럼에도 위의 방어막이 절대적인것은 아니다.

생각보다 쉽게 무너지기도 한다. 그래서 나이가 제법있고, 정상적인 사람들도 사기를 당한다.

사기꾼들이 위 방어막의 약점만을 건드려 무너뜨린것이다.

이걸 누가 만들었지 싶을정도로 튼튼했던 방어막안에는 어린아이가 웅크리고 앉아있기도 한다.

 

 

 

 

#감정의 소중함

나는솔로다라는 40대이상 특집편을 보고 친누나가 울었다고 하는것이였다.

거기서 나온 출연자가 인터뷰때 누군가를 정말 죽을듯이 온힘을 다해 사랑본적이 없는거 같다는 말을 할때 친누나도 너무 공감이 되어 눈물이 나왔다고 하는것이였다.

 

그말을 듣고 나 또한 공감이 되었다.

한번씩 나 또한 불쑥 불쑥 그런 생각이 든다.

미칠듯이 사랑에 빠질만한 사람을 못만나서 그런사랑을 못해봤다~라는 가정은 여기서 제외하겠다.

(이야기가 좀 비참해질거같다 왠지 ㅋㅋㅋ)

그럼 그 사람의 성격. 그러니까 가치관때문이라고 좁혀질수 있을것이다.

그런 사랑을 못하는 성격인것이다.

흔히 연예인들 인터뷰하면 일vs사랑을 고르라고 하는데 나는 이것을 조금바꿔보고 싶다.

 

나 vs 사랑

 

미칠듯이 사랑에 잘 빠지지 않는사람은 사랑보다 나자신이 더 중요한 사람이여서 그럴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타인에 내삶이 흔들리면 이런사람은 너무 괴로워서 다음에는 이런 사랑을 자동적으로 피하고 싶을것이다.

그리고 나이가 들면 나는 정말 완벽한 이상형은 만나보지도 못하고 죽는것일까 혹은 위와같은 미칠듯한 사랑은 못해보고 죽는것인가 하는 생각에 우울감에 때때로 빠질수 있다.

 

인간에게 있어서 감정이란것은 매우 특별한 것이다.

무딘 감정으로 살아간다는것은 인간의 특별한 무언가를 누리지 못하고 살아가는것과도 같다.

내가 왜 태어났는지는 모르더라도 왜 살고싶은지 알것같은 그런느낌을 줄수 있는것도 감정이다.

 

감정을 가장 크게 느낄수 있는것은 관계이고, 관계중에서도 연인과의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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