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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슨생각
평소에 여행에 대해서 가볍게 생각해볼때가 있다. 여행이란건 여러가지 형태가 있을테지만, 20대시절 가장 많이 했었던 여행스타일은 유명관광지를 쭉 돌아보는 형태였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생가로 예를 들면.. 조선시대,고려시대의 누군가가 이곳에서 살았었구나 그런데 이 인물의 인생도 모르고 스토리도 모르고 감정이입을 하지 못하기때문에 아무것도 느낄수가 없구나라고..(공부를 하고 가는것도 방법이지만, 쉽지는 않다) 또 위와 비슷하지만 감정이입을 할수있는 방법이 내가 다녔던 초등학교를 가본다거나, 여름방학때면 일정기간 놀러갔던 시골친척집을 가본다거나하면, 정말 평범한 풍경일지라도 다르게 다가온다. 그래서 관광지 위주로 도는 여행이란게 사실.. 누군가와 가느냐가 중요해진다. 그 관광지에서 함께 간 사..
일어나자마자 날씨부터 확인했다.다행히 비는 안오고 맑아질 기미가 보였다 친구가 자기전에 한마디하더라어떻게 일본까지 와서 라멘을 안 먹냐고 그래서 찾은 이치란 라멘그나마 빨리 문을 연곳이라 왔다"후쿠야"를 가고 싶었다. 좀 일찍 도착하여 친구는 차에서 쉬고 나는 지도를 보니 근처에 바다가 있어서 마실 좀 나갔다 일본의 공단거리인거같다 여기는 공단의 끝자락이라서 그런지 주차를 해놨더라일본도심에서는 주차를 아무곳이나 할수가 없다보니 ㅎㅎ 새롭게 보였다 츠루미산과 벳푸의 모습일까 구름이 좀 독특하다 돌아와서 내가 기호대로 만든 이치란라멘누린내가 좀 났지만 맛있게 먹었다2019/02/09 - [맛집/리뷰 많은 곳] - [라멘] "이치란" 왜 이곳에서 장사를 하지? [오이타 맛집] 무료도로 설정하여 유후인으로 네비..
아침 6시가 조금 넘은 시간일찍 일어나야하는 이유는 여정이 길기 때문이였다.만약 원래대로 나가사키까지 가는게 일정에 있었다면매일 이시간에 일어났어야했을 것이다.일정이 줄어 여행 중 구마모토에서만 이 시간에 일어났다 6시반부터 무료조식이 시작된다간단하게 씻고 밥먹으러 로비로 내려갔다 친구는 내려오기 전 공짜치고는 괜찮은 식사였다 평소 카드를 자주 쓰다보니 현금을 다룰일이 없다일본에 오니 동전관리가 중요하더라 아침부터 오늘써야 할 동전을 관리중인 친구 오늘 차속에서만 5시간정도 있어야한다고 말했다친구는 군것질거리를 사야한다고 했다 편의점은 또 꼭 세븐이여야한단다어디서 꼭 먹어보라는 정보를 얻었나보다 비가 와서 세븐일레븐에서 우산2개를 샀다저 돈이 아까워 살까말까를 한 10분은 고민한 거 같다 비오는 일본의 ..
원래 계획에 아침 먹는게 없었으나,친구가 장어가 먹고싶다는게 생각나서 전에 여자친구랑 스키야라는 곳에서 먹었던 장어덮밥이 생각나서아침에 오게 되었다 그런데 장어는 시즌메뉴인가 보다 없었다.2019/02/09 - [맛집/리뷰 많은 곳] - [덮밥] "스키야" 일본에서 가장 저렴하게 먹은 한끼 [후쿠오카 하카타 맛집] 저 멀리보이는 버젯렌트카 일본인들이 연기한 가이드동영상을 봐야한다 보시라 한글 지원되는 네비게이션그런데 패치가 되다 말았다. 운전이 조금 헷갈리지만 왼쪽으로만 갔다 히타 유메산스이라는 곳에 도착했다 600엔이라는 저렴한 가격의 온천!수건은 사야한다 태초의 자연인이 되어보는게 어떤가 끝나고 커피우유 한잔 마셔주는 친구의 클라스 사진을 남겨야한다는 부담감에 아무곳에서 찍기 보이는 왼쪽도로로 들어가..
아크블루호텔의 조식은 무료이다사실 아침을 먹을 생각도 계획도 없었는데무료라는 이유와 일본 음식을 맛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부지런 떨며 먹으러 데스크로 내려왔다 이 사람은 가오나시일까요?중동패션을 즐기는 사람일까요? 뚜벅뚜벅 캐리어를 끌고 고쿠라역으로 향했다.누가봐도 관광객 한국인임을 티내며 말이다 고쿠라성을 가기위해 작은 캐리어 2개를 넣을 수 있는 700엔짜리 수납함에 보관하였다한 숙소에서 여행기간내내 숙박을 한다면 이런 번거로움이 없을텐데여행기간동안 단 한번도 같은 호텔에서 잠을 자지 않았다 요런 불편함을 감수할수밖에 물건보관함 반대편에 오픈준비중이던 클라이밍 스카이열차 ㅎㅎ ?????????????????? 친구는 항상 이포즈를 취한다평범한 손가락 V는 싫은가보다 공사중인 고쿠라성도저히 들어가는..
여행을 가게된 계기우연찮게 친구랑 때 맞춰 같이 실업자가 되었다그래서 다시 재도약을 하기전에 일본이라는 곳으로 여행을 가기로 하였다 둘다 일본어 까막눈이다파파고와 구글번역, 블로그를 믿고 여행을 나섰다.또 규슈는 기본적으로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곳이라 한글이 많다는 것도 있고 말이다 로밍을 하지 않아서 파파고등을 하기에 좀 불편했다와이파이도 자꾸 끊기고, 좀 느려서 말이다 맛집블로그에 의지를 많이 하였고,구글지도리뷰도 많이 참고하였다.또 오래 기다려야한 다고 하는 곳(이름이 기억안나지만 하카타쪽 함바그집)은 제외했다 결론적으로는 우웩~ 은 없었다.다 먹을만 or 맛있었다 이자카야이자카야는 원래 갈 생각이 없어서 전혀 준비를 안했는데길 가면서 끌리는곳에 들어가도 딱히 실망한 곳은 없었던 거 같다.되려 오이타..
광치기해변 - 섭지코지 - 소천지 - 천지연폭포 - 바굥식당(점심) - 사려니숲 제주도쉼터 - 백약이오름 - 아부오름 - 순옥이네명가(저녁) - 오메기떡 - 제주공항 천지연폭포 입장료 = 2,000원바굥식당 = 10,000원순옥이네명가 = 15,000원오메기떡 = 18,000원편의점 = 5,000원기름값 = 15,000원-------------------------------------------------------3일차 총 비용 = 65,000원 전날 차에서 노숙하고 모기때문에 잠에 설쳤는데아리마찜질방에서 일출을 보기위해 5시간 자고 무거운 몸을 이끌고광치기해변으로 왔습니다 일출이 5시 20분정도인데6시 거의 다 되어서 도착했는데해가 안보이네요 슬슬 사람들도 포기하고 이동하더라고요저는 10분정도 더 ..
사계해변 - 화순곶자왈 - 삼거리식당(점심) - 송악산 - 산방산주변 - 표선등대따라비오름 - 용눈이오름 - 하나식당(저녁) - 아리마찜질방 삼거리식당 = 16,000원하나식당 = 13,000원아리마찜질방 = 10,000원편의점 = 5,000원-------------------------------------------------------2일차 총 비용 = 44,000원 전날 차에서 노숙을 했는데요죽기 싫어서 차문을 살짝 열어놓고 잤는데그 사이로 들어온 모기들의 엄청난 공격에도저히 편히 잠을 이룰수가 없었네요 안개 낀 산방산 참 멋지네요 제가 생각해둔 음식점이 삼거리식당이란 곳이였는데오픈시간이 있다보니그전에 씻기위해 찜질방을 가려고 (서광찜질방) 이동했는데아쉽게도 잠깐 운영정지시더라고요 그냥 씻는걸 포..
공항(렌터카) - 올래국수(아침) - 용두암 - 이호테우해변 - 한담해안도로 - 해성도뚜리(점심)- 협재해변 - 새별오름 - 나홀로나무 - 랑지다키친(저녁) - 풍차해변 - 노숙 비행기값 왕복 = 130,000원렌트값(완전자차+추가보장) = 60,000원기름값 = 40,000원올래국수 = 8,000원렌즈값(고장) = 50,000원용두암 공영주차비 = 2,000원해성도뚜리 = 9,000원랑지다키친 = 10,000원하루 편의점 총 = 10,000원-------------------------------------------------------1일차 총 비용 = 319,000원 공항에서 렌터카를 타는 곳이 따로있는데요렌트카 예약하시면 몇번구역 몇번자리가 나올거예요그 자리앞에서 기다리시면 됩니다버스 내리자마자..
미성당납작만두 - 서문시장호떡 - 김광석길거리 - 국립대구박문관 - 수성못 - 홍콩 - 디아크 10시 쯤에 대구를 가기위해 대기하고 있는 친구의 차 구형 아반떼 새로 생긴 광대 고속도로를 타고 빠르게 이동해봅니다 대구가 뭔가 길도 넓고 큼직큼직하더라고요 ㅎㅎ 기다리는 동안 아주머니에게 물어보니, 쫄면하고 만두를 같이 많이 드신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쫄면 친구는 우동 사이드메뉴로 납작만두 대를 시켰습니다 주변분들 보니 간장을 훅훅 뿌려서 만두를 드시더라고요 그만큼 쫄깃한 식감은 있으나 간이 되어있진 않습니다 저는 쫄면에 이렇게 말아서 먹으니 맛있더라고요 쫄깃한 식감이 지금 글을 쓰는 와중에도 생각이 나네요 재밌는 점심이였던거 같습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사이드메뉴로 쫄면을 먹는게 더 좋은것같습니다 납작만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