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여행 (223)
심슨생각

평일에 가서 사성암까지 차를 타고 갔습니다. 사람많을때는 셔틀버스를 타고 가야되는것같습니다. 사성암 입구쪽에 있는곳에서 아스팔트가 아니라 흙길로 들어서자 요런 장관의 모습이 나옵니다. 이쪽으로 올라가면 또 독특한 구조가 나옵니다. 정상을 가는길이기도 합니다. 구례사람들은 사성암을 오산절이라고 불리기도합니다. 오산에 있는 절이라는 뜻입니다. 바로 이 오산의 정상을 가는길입니다. 생각보다 가파르고 힘듭니다. 오산을 가는길이요 막 오래걸리지는 않지만요 6월 20일쯤 갔는데 매우 더웠습니다. 산뜻한 여행을 원하시는분들은 X 저는 고생도 여행? 추억? 기억? 즐거움? 중 하나라고 생각해서 갔다왔습니다. 또 저는 뚱뚱해서 이럴때라도 운동해야지 이런느낌으로 갔다왔습니다. 정상비석에서 아주 조금 더 가면 전망대가 나옵..

평소에 여행에 대해서 가볍게 생각해볼때가 있다. 여행이란건 여러가지 형태가 있을테지만, 20대시절 가장 많이 했었던 여행스타일은 유명관광지를 쭉 돌아보는 형태였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생가로 예를 들면.. 조선시대,고려시대의 누군가가 이곳에서 살았었구나 그런데 이 인물의 인생도 모르고 스토리도 모르고 감정이입을 하지 못하기때문에 아무것도 느낄수가 없구나라고..(공부를 하고 가는것도 방법이지만, 쉽지는 않다) 또 위와 비슷하지만 감정이입을 할수있는 방법이 내가 다녔던 초등학교를 가본다거나, 여름방학때면 일정기간 놀러갔던 시골친척집을 가본다거나하면, 정말 평범한 풍경일지라도 다르게 다가온다. 그래서 관광지 위주로 도는 여행이란게 사실.. 누군가와 가느냐가 중요해진다. 그 관광지에서 함께 간 사..

"세이수미의 노래를 들으며 이곳을 다시 걷고싶다" 올라가는 마을의 전경 항상 오르막길은 내게 기대감을 준다 유달산을 가고 싶긴한데 평범한 등산은 하기 싫고, 뭔가 색다른게 없을까? 차타고 지나가는데 왠지 이곳 마을로 올라가면 유달산까지 갈수 있을것같은 느낌적인 느낌 안되면 돌아오면 되는거지하고 출발 올라왔던길을 내려다 본다 등산로 입구로 가면 유달산으로 갈수 있다. 바로 올라가지 않고 주변을 관찰해보았다. 언덕의 정점에서 다시 반대편 마을로 내려가는 길이 보이는것 같다. 삶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다. 여름에 바람불때 이곳에 앉아서 더위를 달래지 않을까 한다 조금더 걸어가본다 느낌이 온다. 사람의 손길이 거의 묻지 않은 대박경치가 기다리고 있을 것 만 같다. 좋은 장소를 뒤로하고 유달산으로 발길을 돌려본다..

"유명한 절보다 규모는 작지만 독특하고 관촉사만의 매력이 있다. 어딜가나 비슷한 느낌의 절에서 느낄수 없는 그런 매력" 엄청나게 생각보다 큰 불상이 서 있다. 역사책에서나 보던걸 실제로 보니 신기했다 오르는 계단이 굉장히 느낌있다.
언제 한번 빛고을산들길을 가봐야되지 않을까 싶네요 작은 주차공간이 있어요어차피 북적이는곳은 아닙니다. 이쪽 마을에 좋은 집들이 많더라고요tv에서나 나올것같은 그런 부잣집 ㅎㅎ 화장실도 있으니 급할때 이용
일어나자마자 날씨부터 확인했다.다행히 비는 안오고 맑아질 기미가 보였다 친구가 자기전에 한마디하더라어떻게 일본까지 와서 라멘을 안 먹냐고 그래서 찾은 이치란 라멘그나마 빨리 문을 연곳이라 왔다"후쿠야"를 가고 싶었다. 좀 일찍 도착하여 친구는 차에서 쉬고 나는 지도를 보니 근처에 바다가 있어서 마실 좀 나갔다 일본의 공단거리인거같다 여기는 공단의 끝자락이라서 그런지 주차를 해놨더라일본도심에서는 주차를 아무곳이나 할수가 없다보니 ㅎㅎ 새롭게 보였다 츠루미산과 벳푸의 모습일까 구름이 좀 독특하다 돌아와서 내가 기호대로 만든 이치란라멘누린내가 좀 났지만 맛있게 먹었다2019/02/09 - [맛집/리뷰 많은 곳] - [라멘] "이치란" 왜 이곳에서 장사를 하지? [오이타 맛집] 무료도로 설정하여 유후인으로 네비..
아침 6시가 조금 넘은 시간일찍 일어나야하는 이유는 여정이 길기 때문이였다.만약 원래대로 나가사키까지 가는게 일정에 있었다면매일 이시간에 일어났어야했을 것이다.일정이 줄어 여행 중 구마모토에서만 이 시간에 일어났다 6시반부터 무료조식이 시작된다간단하게 씻고 밥먹으러 로비로 내려갔다 친구는 내려오기 전 공짜치고는 괜찮은 식사였다 평소 카드를 자주 쓰다보니 현금을 다룰일이 없다일본에 오니 동전관리가 중요하더라 아침부터 오늘써야 할 동전을 관리중인 친구 오늘 차속에서만 5시간정도 있어야한다고 말했다친구는 군것질거리를 사야한다고 했다 편의점은 또 꼭 세븐이여야한단다어디서 꼭 먹어보라는 정보를 얻었나보다 비가 와서 세븐일레븐에서 우산2개를 샀다저 돈이 아까워 살까말까를 한 10분은 고민한 거 같다 비오는 일본의 ..
원래 계획에 아침 먹는게 없었으나,친구가 장어가 먹고싶다는게 생각나서 전에 여자친구랑 스키야라는 곳에서 먹었던 장어덮밥이 생각나서아침에 오게 되었다 그런데 장어는 시즌메뉴인가 보다 없었다.2019/02/09 - [맛집/리뷰 많은 곳] - [덮밥] "스키야" 일본에서 가장 저렴하게 먹은 한끼 [후쿠오카 하카타 맛집] 저 멀리보이는 버젯렌트카 일본인들이 연기한 가이드동영상을 봐야한다 보시라 한글 지원되는 네비게이션그런데 패치가 되다 말았다. 운전이 조금 헷갈리지만 왼쪽으로만 갔다 히타 유메산스이라는 곳에 도착했다 600엔이라는 저렴한 가격의 온천!수건은 사야한다 태초의 자연인이 되어보는게 어떤가 끝나고 커피우유 한잔 마셔주는 친구의 클라스 사진을 남겨야한다는 부담감에 아무곳에서 찍기 보이는 왼쪽도로로 들어가..
아크블루호텔의 조식은 무료이다사실 아침을 먹을 생각도 계획도 없었는데무료라는 이유와 일본 음식을 맛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부지런 떨며 먹으러 데스크로 내려왔다 이 사람은 가오나시일까요?중동패션을 즐기는 사람일까요? 뚜벅뚜벅 캐리어를 끌고 고쿠라역으로 향했다.누가봐도 관광객 한국인임을 티내며 말이다 고쿠라성을 가기위해 작은 캐리어 2개를 넣을 수 있는 700엔짜리 수납함에 보관하였다한 숙소에서 여행기간내내 숙박을 한다면 이런 번거로움이 없을텐데여행기간동안 단 한번도 같은 호텔에서 잠을 자지 않았다 요런 불편함을 감수할수밖에 물건보관함 반대편에 오픈준비중이던 클라이밍 스카이열차 ㅎㅎ ?????????????????? 친구는 항상 이포즈를 취한다평범한 손가락 V는 싫은가보다 공사중인 고쿠라성도저히 들어가는..
여행을 가게된 계기우연찮게 친구랑 때 맞춰 같이 실업자가 되었다그래서 다시 재도약을 하기전에 일본이라는 곳으로 여행을 가기로 하였다 둘다 일본어 까막눈이다파파고와 구글번역, 블로그를 믿고 여행을 나섰다.또 규슈는 기본적으로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곳이라 한글이 많다는 것도 있고 말이다 로밍을 하지 않아서 파파고등을 하기에 좀 불편했다와이파이도 자꾸 끊기고, 좀 느려서 말이다 맛집블로그에 의지를 많이 하였고,구글지도리뷰도 많이 참고하였다.또 오래 기다려야한 다고 하는 곳(이름이 기억안나지만 하카타쪽 함바그집)은 제외했다 결론적으로는 우웩~ 은 없었다.다 먹을만 or 맛있었다 이자카야이자카야는 원래 갈 생각이 없어서 전혀 준비를 안했는데길 가면서 끌리는곳에 들어가도 딱히 실망한 곳은 없었던 거 같다.되려 오이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