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슨생각

[노인과바다]"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대표작" 익숙하나 읽어본적없는 고전소설 본문

시간내서 배움/책

[노인과바다]"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대표작" 익숙하나 읽어본적없는 고전소설

심쿵현 2016. 12. 23. 16:58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최근 친구들과 독서토론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친구 한 명이 처음으로 추천된 도서는 노인과바다였습니다.

추천이유는 유명한 고전인데 읽어보질 않아서였습니다

저도 이 책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유는 짧아서였습니다 ㅋㅋㅋ



우리에게 익숙한 그러나 달랐던 소설이였습니다.

생각보다 긴박했고, 생각보다 재밌었고, 생각보다 여운이 있었습니다

정말 재미없고 지루한 소설일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아서 놀라기도 했습니다


노인과바다의 내용은

노인이 바다에 나가서 고기를 잡게되는데 그 고기가 엄청나게 생전본적도 없는 힘과 크기라는것을 직감합니다.

노인은 고기의 엄청난 힘에 알 수 없는 방향으로 끌려다닙니다

몇일이 지났을까 고기도 지치고 그틈에 노인은 고기를 죽입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고기는 피를 흘리게 되고 

고기를 이끌고 다시 집으로 가는데

피에 유혹에 상어들이 끊임없이 달려들게 됩니다.

과연 노인은 살아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이 책에 대한 친구들의 해석은 모두 달랐습니다.

독서 토론모임의 인원은 3명이였는데

진행을 맡은 친구는 해설에서 힌트를 얻고 느낀점을 이야기하였습니다


"희망을 주기위한 메세지가 이책에는 있습니다

죽음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이상을 찾아서 가는 노인의 모습에서

우리는 희망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것이 이책의 메세지입니다"



두번째 친구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인간은 도전하고 또 도전하고 결국에는 그것을 이루어 낼 수  있다는 메세지를 엿보았습니다.

다소 불가능해보이고 무기력해보이는 일이라도 신념을 가지고 

도전하고 그것을 얻어내는 인간의 무한한가능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저는 이 책을 부와 연결지으면서 봤습니다

고기는 노인에게 돈이고 부였습니다.

모두의 선망이 될 수 있는 명예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얻기위해서 노력했고, 결국 얻게 됐습니다.

사회로 말하자면 부를 얻은? 성공을 했다는 것으로 저는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 부는 오래가지 못하고 상어떼들이 득달같이 달려들어

자신의 부는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거의 모든것을 잃었을때 노인은 이야기했습니다

[차라리 이 고기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걸]

그래서 저는 이것이 부의 허무함? 욕심의 허무함? 같은것을 말하는것 같습니다"




진행한 친구가 말하길 헤밍웨이는 전쟁이후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어 이 책을 썼다고 했습니다.

제가 해석한것과는 전혀 다릅니다.


저는 생각합니다.

소설이라는 것은 각자 해석하기에 따라 다릅니다 

그리고 저자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독자가 자기만의 방식으로 해석해서 무언가를 느끼고 깨달았다면

그것이 그 독자에게는 책의 의도이고 책이 주는 진짜 교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생각보다 재밌었고,

생각보다 느끼는게 많았고,

짧고 강한 책이였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