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슨생각
[수제버거]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미국 뒷골목에 있는 술집 느낌 [신사역 신사동가로수길 맛집] 본문
서울 왔으니
강남도 와봐야죠
강남에 왔으니 강남을 대표하는 버거도 먹어봐야죠 ㅎㅎ
정말 입구만 보고 있으면 미국에 있는건지 한국에 있는건지 헷갈리네요
(미국에 가본 적 없음ㅋㅋㅋ)
더 치즈버거와 브루클린 웍스 그리고 치즈프라이즈, 캔음료 하나를 시켰습니다
바 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살짝 부담스럽네요
그래도 촌놈티 안 내려면 태연한척 연기를 해줘야합니다
우아하게 엣지있게 스마트하게요
한번에 들고 먹어야 맛있다고 하네요
포크랑 나이프를 주지 말던가
캔 음료 환타가 먼저 나옵니다
치즈 프라이즈와 가장 기본인 브루클린 웍스가 한접시에 나옵니다
요 치즈 올라간 감자튀김에 환상이 있어서 드디어 먹어보는구나하고
잠시 기쁨에 빠져봅니다
한 입 베어물고 환상이 깨졌습니다
치즈가 상당히 짜네요
상상했던 맛은 아니여서 다음에는 안 먹을 거 같습니다
브루클린웍스의 맛은
역시 야채의 싱싱하고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고,
패티에선 소고기향이 은은하게 납니다.
소스범벅이 되어서 먹는 맛이 아니라
재료 하나하나 본연의 맛을 살려서 먹는 맛이라는 느낌입니다
한국도 처음에 커피를 먹을 때는 카라멜 마끼야또나 카페모카 같은 것을 많이 먹었으나,
점점 커피 수준이 올라가면서 아메리카노를 많이 먹게 됐죠
미국은 햄버거 문화가 발달되어있으니,
햄버거 맛 수준이 높은거 아닌가 싶습니다.
소스맛으로 먹는 햄버거가 아니라,
재료 본연의 맛으로 먹는 요런 햄버거를 많이 먹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수제버거가 미국 햄버거에 가깝지 않을까하고 하는 말입니다
더치즈버거는 재료가 많지 않아서, 소고기패티의 향이 더 잘 느껴지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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