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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돈사돈" 드디어 와보는구나 [용두동 양산동 맛집]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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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돈사돈" 드디어 와보는구나 [용두동 양산동 맛집]

심쿵현 2021. 9. 1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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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대리운전 할때 이곳에 돈사돈이 있구나하고 기억을 해두고

와야지 와야지 했는데 못왔다.

아무래도 나의 활동구역을 벗어난 지역이라서 그런거같다.

최근에 이곳저곳 맛있다는 삼겹살집 몇곳을 다녀다니다가 제주도 서민갑부에도 나왔던 돈사돈을 와봤다.

물론 제주도가 본점일것이다.

 

흑돼지랑 백돼지랑 다르겠어?

백돼지 1근을 시켰다.

 

테이블은 요런 술먹는 분위기의 테이블이다.

나는 술을 못먹기때문에 이런 분위기가 부담스럽다

 

 

연탄이다. 연탄에 구워먹는건가보다

 

 

제주도하면 멜젓이지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멜젓은 거의 먹지 않았다.

고기 자체가 불향이 잘 베어있는데 멜젓향으로 코팅해서 먹고 싶지 않았기때문이다.

 

고기집 기본적인 상차림이라고 생각한다.

훌륭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정도가 아닐까?

 

고기를 구워먹는게 아니였다.

한쪽 테이블에서 구워다가 가져다 주신다.

원래 돈사돈은 내가 알기론 종업원이 구워주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코로나때문인지 다른곳에서 구워다가 가져다주신다.

 

최근에 먹었던 운암동의 대문과 유사한? 똑같은 형태이다.

맛은 농성동의 농성화로를 연상케했다. 

 

얇은 부위는 조금 딱딱하게 느껴지는 부위도 있었다.

그런데 처음에 가져다주신 통통한 부위는 스테이크를 먹는것같은 부드러움이였다.

대신 두꺼운 두께때문인지 속에는 살짝의 핏기?가 있었다.

물론 나는 신경쓰지 않고 먹었지만, 여자친구는 안먹었다.

 

불향을 느끼기위해 소금 찍어먹거나

느끼함을 없애기위해 파김치 적달량 결대로 찍어서 먹었다.

멜젓은 1,2번 먹었는데 갠적으로 별로였다.

 

농성화로도 그렇고

대문도 그렇고

이곳 돈사돈도 그렇고 어디서 맛보기 힘든 맛있는 삼겹살임에는 틀림없는데 다시 발걸음이 향하지 않는다.

왜 그런지 개인적으로 이유를 생각해보자면

 

1. 술집 분위기다.

   - 근데 나는 술을 못먹는다.

 

2. 고기를 구워주신다.

   - 소심한 사람에게는 부담스럽다.

 

3.  가성비가 좋은 느낌은 아니다.

   - 철판삼겹살 형태로 콩나물 김치 마늘 버섯 다 올려서 구워먹는 곳은 이상하게 금새 배가 부른데,

      위 3곳은 그렇지 않았다.

 

물론 맛있는 삼겹살 특별한 삼겹살을 먹고 싶다면 고기자체에 집중하고 싶다면

위 3곳은 후회하지 않을 곳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나는 가끔씩은 가겠지만, 자주가지는 않을 것 같다.

 

 

 

한적한 골목이여서 그런지 주차하기는 어렵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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