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슨생각

[2020년] 올해 최고의 가수 와 노래 #마이너한 리스너 #제이클레프 #원슈타인 본문

노래 ·음악/년도별 어워드

[2020년] 올해 최고의 가수 와 노래 #마이너한 리스너 #제이클레프 #원슈타인

심쿵현 2020. 12. 12. 23:46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올해 최고의 앨범

Flaw Flaw - 제이클레프


원슈타인과 같이 부른 "나는생각이너무많아"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원슈타인처럼 싱도 잘하고 랩도 잘하는거같아서

언제 들어봐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항상 이런생각을 하면 몇년뒤에나 듣게 되는 나의 습관을 이번에는

자각하고, 거의 곧바로 들었다.

그런데 너무너무 좋았다. 개인적으로 오직 랩위주의 힙합은 오래 못듣는다, 반대로 싱만 있는 노래도 조금 질리는면이 있는데, 원슈타인이든 제이클렢이든 싱 중간중간에 너무 찰지는 랩을 넣어주니까 수천번 들어도 안질리는 거 같다.

 

여튼 음악을 너무 잘하는 제이클레프의 이 앨범은 정말 듣고 또 들어보세요. 묻히기 너무너무 아까운 명반인거 같아요.

 

(후보였던 앨범들 씨잼,잔나비,지올팍등등)

 

 

 

올해 최고의 노래

소풍 - 홈보이

 

이 노래는 정말 듣고 있으면 동심으로 돌아가게 해준다.

오랜만에 무장해제되는 노래라고 생각한다.

듣고있으면 유딩or초딩 시기때 건담조립할수 있던 100원? 짜리 피규어같은 그것을 사기위해

30분을 걸어서 학교앞의 문방구를 갔던 기억.

소풍끝나고 사온 하늘로 사라져가는 풍선을 쫓아서 1시간정도를 그것만 보고 옆동네까지 계속 움직였던 기억이 난다.

홈보이의 노래에 원슈타인 피쳐링이 많은데 웻보이즈? 노래도 한번 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점점 사회가 부의 불평등을 억울해하고 반항?하던 시기에서

그것에 익숙해져가고 부자가 되기위해 주식이든 재테크를 하는 현실적인 사회인데,

잠시나마 "그래 나에게 돈으로 살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 있지."라고 생각하게 해준다.

 

여튼 역주행해야하는 곡이다 진짜!!!!

 

 

 

 

 

올해 최고의 가수

정지원슈타인

올해 2월에 처음 알게 된 가수 입니다.

2월에 딘과 나플라의 콜라보곡에 눈에 띄는 댓글이 발견 됩니다.

"이번에 딘 목소리 원슈타인스럽네" 대략 이런 늬앙스였습니다.

외국가수인가? 찾아보니 한국가수였고, 프랑켄슈타인이라는 앨범 하나가 있길래 한번 다 들어봤습니다.

씨리얼이란 노래를 듣는데 굉장히 뭔가 카툰스럽고, 독특하면서 그루브하면서 비급인데 중독성이 좋더라고요.

그렇게 앨범 스케치를 마친뒤 지내고 있었는데, 제가 한번 듣고 괜찮다고 생각하면 다시 한번 들어보는 습관이 있습니다.

저의 귀를 못 믿거든요 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이해못해도 나중에 들으면 또 다르고 그러면서 완전 좋아지는 경험을 몇번했거든요.

원슈타인도 그런 케이스였습니다.

"거미줄"이란 곡에 미친듯이 빠지고 곡을 다외울정도로 따라부르고 다녔습니다.

 

그러면서 거의 모든 피쳐링을 찾아보기에 이르렀죠.

노래할때 범상치 않음을 느꼈습니다.

노래 잘하는 래퍼는 생각보다 꽤 많잖아요

그중에서 가장 제 스탈은 원슈타인같아요.

목소리가 과거회상형이고, 몽환적이고, 아련해요.


요번주 쇼미세미파이널에서 탈락하였는데 정말 아쉽네요.

적외선 카메라 너무 좋았고,

세나개는 도입부 부분 비트랑 랩 들으면서 이거 개지린다. 기대되는데 하면서 들었는데, ydg 자이언티 다 잘했는데 이상하게 후반으로 갈수록 조금 아쉬웠어요. 루즈한 느낌

 

앞으로 피쳐링도 많이하고 작업중인 곡 도 많은걸로 아는데 허슬해서 귀를 즐겁게 해주길 바랄게요~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