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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올해 최고의 가수 와 노래

심쿵현 2022. 5. 6.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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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앨범

21.8.19 발매

오핑은 항상 싱글과 ep만 발매해오던 가수였고, 거의 모든 노래가 좋았기에 계속 팔로우를 하고 있었다.

오핑의 노래중에 아무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Birthday Harlem] 의 가사이다.

"빨래돌리고 말리는게 가장 힘들어 나는 앞으로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하나"라는 가사는 생활가사의 정석인것 같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던 노래는 [Circle]이였다.

뭔지 모르게 빨려들어가면서 나의 기억세계를 탐험하고 돌아다니는 기분이 든다

 

위 앨범이 나오자마자 들었던것으로 기억한다.

당시 커피숍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기존 ep,싱글에서 수록된곡도 들어가 있어서 금새 앨범이 익숙해졌다.

다 듣고난뒤에도 너무 좋아  계속 빠져서 들었다.

특히 마지막 트랙의 [꿈이야기]가 너무 좋았다.

"알음알음 얻은 인연을 꼭 쥐고 술과 소리가 있는 곳으로" 가사의 표현이 뭔지 모르지만 내 맘에 쏙들었다.

그외의 트랙도 빠지는것없이 전부 다 좋았다.

모든 트랙이 정말 9점이상의 작품이였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특히 개인취향이였던 트랙을 고르라고 한다면

Wheee!(Interlude) : 서늘하게 안개가 쫙 깔린것 같은 기분이다. 약간의 긴장감이 드는 노래다.

playback : 반복되는 구절이 어떤 향수를 불러일으키게 한다. fatboy slim-praise you의 무언가가 느껴진다.

3am : 듣자마자 20살 서울에서 레스토랑 알바했던 시절로 돌아가게 만든다.

론리 비치의 개들 : 제목도 왠지 모르게 마음에 들고, 밝은 느낌의 곡이지만, 하울링같은 오핑의 목소리가 매력적이다. 

Floating Bed : 이노래는 내가 좋아할수밖에 없는 요소를 가지고 있다. 그냥 눈감고 술한잔 없이 취할수있는 곡이다.

꿈이야기 : 대중적인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았고, 가사는 해석할수 없지만, 더듬더듬 이해되는 부분만으로도 왠지 슬프다.

 

오핑이라는 가수가 애초에 대중성과 거리가 있을수는 있겠지만, 이 앨범은 오핑이라는 가수가 원래 이렇게 락적인 사운드가 강했었나? 라는 생각이 들만큼 사운드가 강하고 우중충해 각자의 어두운 심해를 건드리는 기분이여서 대중들과 더 멀어졌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그러나, 이런 사운드에 익숙한 나에게 정말이지 두고두고 기억될 최고의 앨범이라고 말하겠다.

 

 

 

 

 

올해 최고의 노래

it's me

원슈타인은 사랑이죠

유튜브 zoo앨범에서 최고의 곡을 고르라면 단연 it's me이다.

이 노래는 들을수록 너무 좋고 따라부르기도 타격감이 있어서 1년넘게 간간히 듣고 부르는거같다.

 

이노래는 정말이지 원슈타인의 개인적인 래퍼로서의 정체성이 담긴곡이 아닌가 싶다.

앞으로 나아가야할 감성래퍼로서의 어떤 것 말이다.

래퍼로서 인정받기위해 이런 감성의 가치관이 흔들리지 않길 바래본다. 

원슈타인이 가치관이 뚜렷한 편인것같아서 흔들릴 멘탈은 아닌것처럼 보이지만, 팬들의 바램이라고 생각해서 바뀔수도 있으니...

 

개인적으로는 쇼미 이후의 원슈타인의 곡중 막 좋아하는 곡이 없다.

쇼미전에 나온 노래가 더 좋게 느껴진다.

 

이번에 뷰라를 나가게 되서 어디로 갈지는 모르겠지만, 새로운 레이브입성기념 ep급의 앨범하나를 제대로 주었으면 좋겠다.

 

원슈타인이 쇼미이전과 이후가 다른,  뷰라때와 후가 다른 가수가 되지 않기를 바래본다.

변화는 당연한것이지만, 원슈타인의 프랑켄슈타인과 zoo의 감성을 좋아

 

 

 

 

 

올해 최고의 가수

알틴비

알틴비라는 가수는 카페 알바생을 통해 sun이라는 곡으로 알게 되었는데 너무 좋았다.

그래서 나온 노래를 전부 들어봤는데, sea라는 곡도 너무 좋았고, 콜드와 유사점이 있다고 느꼈다.

최근에 낸 마음숲도 sun,sea와 같은결인데 역시 좋다.

 

더 적극적으로 한국에서 활동한다면, 먹혀줄거라는 생각이 든다.

평범하다고 느껴질수 있는 목소리지만 절대 평범하지 않은 실력을 가지고 있다.

그의 목소리에서는 편안하고 나른해지는 힘이 있다.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거야 (원곡:백예린)

위 노래에서 특히 편하고 나른해지는 그의 감성을 제대로 느낄수 있다고 생각한다.

너무 좋다. 듣고 있으면 그냥 여기에 눕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올해는 모두가 그렇겠지만 잉여시간에 유튜브를 보느라 노래를 잘 못들었지만, 알틴비라는

엄청난 가수는 기억속에 확실히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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