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이론] 테슬라로 바라본 투자심리

2020년 미국주식하면 테슬라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테슬라를 통해 부를 축적한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그런데,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굉장히 많다.
테슬라에 물려버린 사람도 엄청나다.
그럼 그들은 왜 테슬라에 물렸을까?

우리가 테슬라를 알았을땐 이미 테슬라가 고점이였을것이다.
그런데 왠걸? 더 오르는 것이다.
우리는 생각한다. 이제 진짜 고점이다. 사면 나락간다.
그런데 왠걸? 또 오른다.
뭐지;;; 근데 이제 진짜 고점이야
그런데 왠걸? 또 오르는것이다.
아...테슬라에 대해 조사해보니 너무 전망이 좋다. 사야하나;;;
드디어 하락한다.
역시 고점이였어. 그런데 생각보다는 안떨어지네;;
다시 상승한다.
또 상승한다.
떨어지고 또 상승상승상승 떨어지고 횡보후 상승상승상승

사진저작권 : Blomst 에서 Pixabay  

이렇게 되면 나의 머릿속에 이상한 확신이 생긴다.
테슬라는 오른다.
테슬라는 무조건 오른다.
내가 테슬라를 본 이후로 계속 상승했기때문에 내 기억과 경험안에서는 오르는 주식인것이다.
분명히 처음봤을때도 고점이였고, 위험하다고 하였는데, 훨씬 더 올라서 위험한 순간에
우리들은 매수를 하는것이다.
테슬라는 무조건 오르는것으로 확신이 들었기때문이다.

아~ 테슬라는 잠깐떨어지더라도 오르는 주식인거구나
아~ 머스크는 나를 구원하러 오신 분이구나
아~ 아파트 보러 부동산에 가면 되는것이구나
아~ 곧 출근은 하지 않아도 되는것이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투버 양대산맥개그맨분의 말투를 따라해봤다)

웃기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겪은것이고 현실이다.
주저할때 누군가는 그 일을 진행하고 그 시장의 이득은 다 맛본다.
요즘 핫도그장사가 대박이래
주저주저하다가 끝물에 창업하는등
우리들의 일반적인 모습이다

남이 돈버는건 배아파죽겠고
내가 하기엔 위험해보이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을때 시작한다.
낭떠러지 앞에서 노를젖기 시작하는것과도 유사하다.

모 유튜버의 말을 인용하자면,
리스크없는 투자는없고,
리스크없이는 돈을 벌수 없다.

리스크를 감내하는자가 부자가 된다.
리스크를 줄이기위한 최선은 공부를 통한
불확실성의 해소이다.
그렇다고 리스크는 사라지는건 아니다.
내마음안에서만 해소될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