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시간내서 배움/책 (29)
심슨생각
친구들과의 독서토론모임의 책으로 선정된 반고흐 영혼의 편지사실 관심사가 아니라서 마음에 썩 드는 책은 아니였습니다.그래도 책이 쑥쑥 잘 읽히고 나름 반고흐란 사람의 인생사도 조금 쓰여있어결과적으로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친구가 이 책을 독토책으로 선택한 이유는 단순했습니다.반고흐의 그림이 1000억대가 넘는데왜 그렇게 비싼지 알고 싶다는 것이였습니다. 책을 통해서 통쾌한 답을 얻을 순 없었지만,반고흐의 미술에 대한 철학과 순수하게 그림을 사랑하는 마음그리고 많은 작품을 남기지 않고, 일찍 작고한것이 영향을 주지 않았나 짐작해봅니다 책은 반고흐가 자신의 동생인 테오에게 쓴 편지가 주 내용입니다.가난한 화가 반고흐는 동생에게 돈을 많이 빌려쓰게 되는데이부분을 제 친구는 이기적인것 같다고 하더라고요또 자기라면..
플라톤의 국가를 읽기위해서 나름 많은 준비를 하였습니다 강의도 듣고 고대그리스책도 읽고요 그 이유는 저랑 수준이 엇비슷한 친구 한놈이 읽다가 포기했다는겁니다.이유는 어려워서라기보다는 대화에서 속뜻과 어떤 배움을 못느끼겠다는것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친구가 읽었던 번역본이 아닌 더 읽기쉽다는 천병희씨의 번역본을 골랐습니다 책은 간단하게 내용을 설명하자면 흥미롭습니다소크라테스와 그의 제자들?과의 대화를 하게 됩니다대화의 내용은 이러합니다.제자들은 불의한 삶이 더 이득이 많고 즐겁고 풍요롭게 살아가는데대체 정의가 좋은 이유가 뭡니까?라고 말합니다이에 소크라테스는 아주아주 긴 여정을 통해정의가 왜 좋은지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호메로스의 책들이 거의 성경책처럼 읽히던 시대여서그런지 몰라도 결론은 조금 황당하기도 합니..
참고로 저는 어릴때 한번씩 읽었다는 그리스로마신화조차도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고대그리스에 대한 기본지식도 없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는 하나였습니다. 바로 플라톤의 국가를 읽기 위해배경지식을 기르기 위해서였습니다 고대그리스 왠지 너무 어려울것이라 생각하고겁을 먹고 책의 첫 장을 넘겼는데 왠걸 너무 쉽게 쉽게 잘 읽히는겁니다정말 초보가 읽기 너무 좋은 고대그리스 역사서라고 생각합니다 책은 미케네시대부터 알렉산더대왕시대까지 이루어집니다다 읽고나니 고대그리스의 흐름이 느껴지더라고요시대마다 핵심이 되는 인물을 중심으로저자가 들려주는 고대그리스는 감성적으로 다가오네요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고 강렬하게 느껴졌던건아리스테이데스라는 인물이였습니다고대그리스에서 가장 기억하고 싶고가장 애착이 가는 인물이였..
인권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 고른책입니다.저자분은책을 많이 쓰시기보다는 강의를 많이하시고 적극적으로 여러단체에서 활동하시는 분으로 보여졌습니다 사실 이 책에 걸고 있던 기대는인권의 태초? 그리고 발전된 역사를 조금 길게 알고 싶었는데그 부분에 대한 언급은 매우 짧으셔서 아쉬웠습니다. 책의 거의 대부분의 실생활에서 이루어진 인권에 대한 예입니다.이런 부분으로 너무 많이 책을 채워서 상당히 아쉬웠고, 좋은 기억이 남는 책은 아닐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인권이란 것이 제가 생각하는것보다 더 포괄적인 개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유시민작가의 책을 읽으면서 여러가지를 배웠지만,가장 좋았던건 정치를 모르고 너무 어려운 저에게알기 쉽게 글을 써준다는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유시민작가의 책을 몇권보다가 딱 들어온게후불제 민주주의였습니다.제목만봐서는 무슨뜻이지? 했는데책을 읽어가면서 제목하나는 너무 잘지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민주주의 대한 값은 다 지불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아직 완전한 민주주의가 아니며 민주주의 대한 값을 국민이 6월항쟁, 촛불집회등을 통해서결제를 하고 있는 중이고 민주주의란 것이 어떻게 보면 그런 개념이라는 뜻인 것 같습니다 역시 이책도 술술 비교적 잘 읽힙니다.그러다가 현실적인 정치판에 대한 이야기로 이야기가 넘어가자턱턱 막히더라고요 ㅎㅎ역시 정알못의 한계입니다. 책은 대략 크게 2개념으로 나뉘우는데전반부는 정치에..
유시민의 국가란 무엇인가를 읽고나서거기에 나오는 여러 고전위인들의 작품을 읽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되도록 원저는 피하고 해설이 가미된 책을 읽고 싶었는데그런 책 찾기도 쉽진 않네요 국가형성의 기초를 말하던 토마스홉스의 사회계약이란 용어랑 똑같은 책이라서 골라봤습니다)왜 그런지 장자크루소하면 로스트라는 미드가 떠오르네요 ㅎㅎ( 역시 원저는 어렵습니다.책을 읽으면서 집중못하고 넘긴 부분도 있고, 어느정도 집중해서 읽은 부분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부분은사회계약으로 국가가 형성되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게 된다고합니다.그는 곧 신민들의 생명권을 가지고 있다는 뜻도 될 수 있습니다.예를 들어 살인자가 돌아다니면 그를 사형시키기도 합니다.그의 목숨은 사회계약을 통해 국가에 위임했다고 보는것이죠사..
최근 친구들과 독서토론모임을 하고 있습니다친구 한 명이 처음으로 추천된 도서는 노인과바다였습니다. 추천이유는 유명한 고전인데 읽어보질 않아서였습니다저도 이 책이 마음에 들었습니다이유는 짧아서였습니다 ㅋㅋㅋ 우리에게 익숙한 그러나 달랐던 소설이였습니다.생각보다 긴박했고, 생각보다 재밌었고, 생각보다 여운이 있었습니다정말 재미없고 지루한 소설일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아서 놀라기도 했습니다 노인과바다의 내용은노인이 바다에 나가서 고기를 잡게되는데 그 고기가 엄청나게 생전본적도 없는 힘과 크기라는것을 직감합니다.노인은 고기의 엄청난 힘에 알 수 없는 방향으로 끌려다닙니다몇일이 지났을까 고기도 지치고 그틈에 노인은 고기를 죽입니다.그러나 그 과정에서 고기는 피를 흘리게 되고 고기를 이끌고 다시 집으로 가는데피..
국가란 무엇인가를 읽고나서고전 철학자의 책을 읽어보고 싶어서 고른 막스베버의 책입니다.생각보다 유명한 책이더군요 정말 다행히도 해설서를 골랐습니다원저로 골랐다며 읽다가 포기 했을겁니다 아마 책의 내용은 왜 자본주의가 탄생했을까?막스베버는 그 이유를 독특하게 프로테스탄티즘이라는 종교개혁으로 생각합니다.그것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요원저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해설가는 저같은 초보를 위해서인지 하나하나 정말 이해하기 쉽게 다 설명해줍니다프로테스탄티즘이 뭔지 부터 말이죠 ㅎㅎ 그냥 고전서를 쉽게 읽은것에 먼저 너무 감사드리고즐거운 경험을 했습니다앞으로도 해설서위주로 읽어야겠습니다 ㅎㅎ
저는 정치를 잘 알지 못합니다.그러나 정치를 알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이 책을 통해서 정말 국가,정의,민주주의,자유,도덕과 같은 어려운것들에 대한여러 철학자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그러한 것들을 너무도알기 쉽게 써준 저자에게 감사드렸습니다 이 책이 두고두고 읽힐 책까지는 아닐지 모르지만,저같은 정치의 기본을 모르는사람이 읽는다면정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강추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