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슨생각
[파스타 리조또] "TIFY 티파이" 1인 주방 셰프 레스토랑 [부암동 맛집] 본문
부암동 맛집을 치니 나오던 곳
알고보니 제가 재미있게 봤던 하트시그널에 나온곳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맛을 떠나서라도 한 번 가보고 싶었습니다
밖에서 언뜻보고 문 닫았나 생각했지만,
실내에 불이 켜진걸 보고 열었다라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11시 오픈인데
11시 10분에 갔습니다
밥을 다 먹을때쯤에는 손님이 가득 찼습니다
약간 의자가 동남아? 삘이 나네요
(동남아 가본적 없는 사람의 생각)
알리오 올리오와 버섯 크림 리조또를 시켰습니다
블로그들에 버섯크림리조또가 맛있다고 칭찬일색이라서 안 시킬 수 없었네요
요람같은 수저통
앞접시
마늘이 잔뜩 올라간 알리오 올리오
오일이 잔뜩 깔려있는데
느끼하다는 생각을 별로 들지 않아서 신기했습니다
삼삼한듯 매력있는 맛에
이게 고급이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파스타면이 살짝 단단해서
이게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그렇게 말하던 알단테인가 생각했네요
마늘은 단단한 식감이 전혀 없어서 좀 많이 익힌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지만
향을 입히기 위해서 어쩔수 없었나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버섯크림 리조또
한입 떠서 먹어봤는데 진득하고 걸쭉하더라고요
아주 무겁고 크리미하더라고요
계속 먹으니 느끼함이 느껴지는 맛이였습니다
버알못(버섯을 모름)이라서 무슨 버섯인지는 모르겠는데
그 향이 확실히 나더라고요
향이 잘 나는 버섯을 사용하시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이게 고급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한테 익숙한 음식은 아니였으나
이런 트렌디한 음식을 먹어봐서 참 좋았고,
생각보다 크게 부담이 느껴지는 맛이 아니였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고급적인 삼삼함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악으로 치면 마치 인디음악같은? 그런 음식이였습니다
고집이 강한 셰프들은 자기 입맛에 대한 강환 확신으로 자기를 위한 음식을 만들어서
This is for you 가 아닌 This is for me가 되는데
이곳은 전자 후자 모두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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