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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슨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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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승촌보까지 왕복하는것에 실패한 이후 다시 도전하는것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늘 다시 도전해봅니다. 새벽에 집에서 나섭니다. 요즘 아무리 폰이 좋아졌다고해도 저조도에서는 사진이 안나옵니다. ㅠㅠ 그 새벽녁의 감성을 사진으로 보여드릴수가 없네요 피부에 닿는 서늘하면서도 차가운 공기와 사람 하나 없는 외로움, 멀리 보이는 도시의 빛과 주변에 은은한 어둠들 진짜 운동이 미친듯이 싫지만, 쉬는날 새벽에 나와서 운동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오존 - 언제부터 붕어빵 장사할때 알게 되었던 오존이라는 가수 새벽에 들으니 더 취합니다 2시간에 걸려서 승촌보에 도착 승촌보에서 도착하니 화장실이 급합니다. 안에 날벌레들이 너무 많네요 ㅠㅠ 그냥 참고 돌아갑니다. 돌아갈때는 천천히 걸어갑니다. 가는길에 블루투스 이어폰 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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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만나러 수원으로 가는 날 만나러 가면 2만프로 엄청 먹을거기때문에 열심히 운동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러나..쉽지 않아요 그냥 평소처럼 운동합니다. 먹고 쉽고 쉬고 싶고 귀찮고 ㅠㅠ 다시 돌아오면 3kg찌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오자마자 동탄쪽에 있는 카츠마마에서 퓨전식으로 때려줍니다. 저번에 너무 맛있게 먹었어서 이것만 생각하고 왔네요 사진은 못찍었지만, 고래식당도 너무 오고 싶었죠 더 많이 먹었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 누나가 먹고 싶다고 했던 솔밭가든의 철판 삼겹살.. 누나한테는 맛있다고 거짓말했는데, 생각보단 별로였음 사실 누나 만나러와서는 괜히 호들갑 떠는것도 아니고 운동 안하려고 했는데, 습관을 만들자라는 생각에 경희대학교국제캠퍼스에서 경보를 합니다 2박 3일동안 있었지만 시간이 어떻게 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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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뭔 자신감이 생겼는지 광주 천변을 통해서 담양 죽녹원까지 가는길이 네이버지도에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밤 12시가 되자마자 출발합니다. 그런데 왠걸.. 빠른걸음으로 갔음에도 불구하고 광주를 벗어나는데에만 3시간이 넘게 걸리더라고요 다시 돌아올걸 생각하니...(사실 무서운게 더 컸음.. 힘들어서 못 돌아오는거면 담양 터미널에서 버스타고 돌아와도 되니까..) 엄두가 안나더라고요 그래서 새벽 3시에 지아대교라는 곳을 찍고.. 다시 원점으로 턴 지아대교 낚시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새벽 3시에도 대교의 야경을 볼 수 있는 지아대교 야행성 커플들은 한번 가보세요 천변을 돌아다니면서 운동을 하니, 정말 데이트코스가 많네요 그런데..없다는거 같이 올 사람이 사진이 표현하지 못하지만... 진짜 여기 갬성은 오졌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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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친구집 근처로 갑니다. 동천동 천변이요 한번 뛰어보자.. 힘들어도 멈추지 말고 가보자 다짐하고 학동쪽으로 향합니다. 광주 지하철 1호선의 종점역인 (이 글을 쓴 당시는 2호선이 생기기전입니다.) 녹동역까지 가겠노라고 생각합니다. 드디어 녹동역에 도착 천천히 뛰어서 1시간 걸리네요 날씨가 정말...학동은 무등산 근처라서 경치가 정말 ㅎㄷㄷ 이 경치를 뒤로 하고 다시 1시간에 걸려 뛰어서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2시간정도 뛰는게 가능해지자 (전날 많이 먹고 잘쉬어서 그런지 컨디션이 좋았네요) 더 욕심이 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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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가 85kg정도 되니.. 살이 너무 안빠지네요 진짜...하루에 0.1kg 빠지는 기분 ㅠㅠ 저번에 동생놈과 달리기에서 좌절한 이후 쉬는날 새벽4시 천변으로 나가본다. 장소는 친구집근처인 동천동 우미린아파트 앞 천변이다 1시간정도 뛸려고 나왔는데 갑자기 무언가가 생각났다. 같이 일하는 곳에 30kg뺀 형의 말이었다. "나는 매일 승촌보를 갔다 왔어" 그게 내 기억속에 남아있었다. 나주 승촌보는 광주에서 차타고 갈 생각이나 하지 걸어서or뛰어서 갈생각은 해본적이 없기때문에 그냥 그 형이 정말 독하게 운동해서 뺏구나정도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하필 천변을 온 순간 생각이 났다. '한번 가볼까?' 자연스럽게 나의 스텝은 승촌보를 향하고 있었다. 가는길이 너무 예쁘고 갬성 돋더라고요 제가 좋아하는..